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4 예산] 국방비 4.2% 증가 59조4244억원…KF-21 최초양산 2387억원 반영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8:48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8:48

정부 59조5885억원 편성, 국회 제출
국회 4701억원 감액·3060억원 증액
F-35A 20대 추가 도입 2300억원 감액
초급간부 당직비, 평일 2만원·휴일 4만원
ROTC 지원금 180만원으로 대폭 인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4년 국방예산이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전년 대비 4.2% 증가한 59조 424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59조 5885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4701억 원이 감액되고 3060억 원이 증액됐다.

한국형 전투기 KF-21 40대 최초 양산을 위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소요군이 제기했던 2387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2024년 국방예산 확정안. [자료=국방부] 

반면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F-X 2차 사업 예산이 2300억 원 감액됐다.

정부와 국회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와 무인기 등 전력 확보에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2023년 대비 4.4% 증가한 17조 6532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3994억 원이 깎였다. 감액 재원 중 2540억 원은 ▲KF-21 보라매 최초양산 2387억 원 ▲고고도 요격유도탄(L-SAM-Ⅱ) 연구·개발 3억 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Block-Ⅲ 연구·개발 3억원 ▲접적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10억 원 ▲레이저 대공무기 Block-Ⅰ15억 원을 포함해 14개 사업에 재투자됐다.

우리 군은 2024년부터 KF-21 최초 양산에 착수해 공군의 노후 전투기 도태에 따른 전력 공백에 대비한다. L-SAM-Ⅱ와 M-SAM Block-III 사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보강한다. 레이저 대공무기와 접적지역 대드론 통합체계를 통해 적 무인기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한다.

2024년 국방예산 확정안. [자료=국방부] 

국제 방산협력과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방산협력단 신규 설치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방산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위산업 이차보전 예산을 65.2%인 181억 원을 늘려 방산 지원을 늘린다.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2023년 대비 4.2% 증가한 41조 7712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707억 원이 깎였으며 일선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520억 원을 재투자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당직근무비를 평일 2만원·휴일 4만원으로 2배씩 올렸다.

학군단 후보생(ROTC) '학군역량강화 활동비'를 '학업생활지원금'으로 개편해 자기부담금 20%를 없애고 전액 현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2024년 국방예산 확정안. [자료=국방부] 

이에 따라 지원금액이 연 64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갈수록 급감하는 초급간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올해 9차례 실시했던 '지역상생 장병특식' 사업은 장병 만족도와 지역사회 영향을 고려해 내년에 14차례로 확대한다.

국방부는 "주요 감액사업은 장비사업 낙찰차액과 시설사업 변경, 공사 지연 등에 따른 사유로 정부안 편성 이후 변동된 상황을 고려해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2024년도 예산 집행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우리 군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장병 복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