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총 73건의 시민 의견 수렴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정인화 시장이 '광양 감동데이'를 통해 154명과 만남을 갖고 총 73건의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1일 시에 따르면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민이 시정발전 방안과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정인화 시장이 2023년 광양 감동데이를 통해 시민 154명과 만남을 가졌다.[사진=광양시] 2023.12.21 ojg2340@newspim.com |
올 한해 39팀 154명의 시민이 방문해 ▲해병대 팔각회 인명구조 및 봉사활동 장비 지원 요청 ▲사유지에 설치된 사방댐 철거 및 사용에 대한 비용 변상 요청 ▲우수로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개선 요청 ▲광양읍 죽림리 농공단지 조성 건의 ▲전세사기 피해대책 마련 호소 등 총 7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그중 34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19건은 추진 중에 있다.
미해결된 20건의 건의사항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대안을 강구하는 등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품가공업 공장 인근에 폐기물처리업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대책을 마련했고 복합민원(민원1회방문처리제)을 부서간 형식적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온라인 실무종합심의회를 거치는 등 업무처리체계를 개선했다.
또 광양읍 소방도로 개설 요청에 골목길 보존이 필요한 도로는 보존하되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도로부터 예산을 마련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시대를 만들기 위해 바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처리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더 깊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어떠한 작은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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