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단내 자동차용 센서 반도체 생산공장 신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1일 충북도청에서 대만 반도체기업인 e-Vehicle Semiconductor Technology Co., Ltd.( e-Vehicle)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자동차용 센서 반도체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서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000만달러 규모의 생산공장 신설투자와 충북도민 82명 신규 채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협약식. [사진=충북도] 2023.12.21 baek3413@newspim.com |
투자를 결정한 e-Vehicle은 대만 1위의 팹리스 반도체 글로벌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 Inc.)의 전기차용 반도체분야 자회사다.
미디어텍과 대만정부펀드의 출자를 받아 2011년 대만 신주과학단지(대만의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됐다.
자동차용 반도체 핵심기술인 MEMS(기계부품·센서·액츄에이터 및 전자회로를 하나의 기판 위에 집적화하는 고도 기술)등 지능형 반도체·센서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의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e-Vehicle의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대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제2의, 제3의 e-Vehicle가 탄생해 투자의 적격지인 충청북도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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