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20일 제323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일반안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제323회 2차 정례회 폐회 [사진=광양시의회] 2023.12.20 ojg2340@newspim.com |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24년도 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1조 978억 8205만원(일반회계와 특별회계 포함) 중 100억 6636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날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총무위원회 166건과 산업건설위원회 162건 등 총 328건의 시정 및 처리, 건의사항이 담겼다.
이 밖에도 조례·일반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광양시 행정동·리 및 하부 조직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의무부담 동의안 등 20건을 원안가결했다.
광양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안영헌 의원)과 광양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정구호 의원), 광양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신용식 의원), 광양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최대원 의원), 광양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정임 의원) 등 8건은 수정가결했다.
광양시 시립 장사 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인근지역 주민여론 등 사회적 합의 및 집행기관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의결보류 됐다.
본회의 의결에 앞서 정구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의 산업 및 인프라 발전방안을 제안하며 벤처기업 육성과 벤처밸리 구축, 포항시 수준의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만들어 주길 건의했다.
서영배 의장은 "소비위축과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을 지키며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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