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수립 최종 보고회 갖고 내년 인증에 박차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아동이 행복한 강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청사진을 제시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아동친화도 조사 및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지난 12월 1일 개최했던 중간용역보고회 의견사항을 보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최종보고를 통해 아동이 행복한 강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친화도 전략수립 최종 보고회.[사진=강진군] 2023.12.20 ej7648@newspim.com |
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독립기구,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강진군청 실과장급의 내부정책 조정기구 구성과 아동권리교육을 위한 교육지원청과의 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설문조사, 원탁토론회를 실시해 아동친화적 환경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아동 및 보호자들의 주요 요구가 놀이시설 설치, 교통분야의 안전 강화,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등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담겼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며, 그 심사결과는 같은 해 12월 확정된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아동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해준 위원께 감사드린다"며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보호자‧민관단체의 의견이 잘 반영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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