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중·영도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미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영도구 주민의 맨 앞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오만이 빚어낸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3당 합당 이후 32년의 기나긴 일당독식의 아성을 깨고 중·영도구에서 위대한 주민의 승리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다양한 풀뿌리여성마을공동체 사업, 영유아보육부터 평생교육까지 교육관련 활동과 주민 자치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건강마을사업, 문화예술교육, 정원만들기 등에 참여했다"며 "수 십년간 시민사회운동과 정치선에서 행동으로 증명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영미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중·영도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19 |
그러면서 "바닥 민심이 뒤집어져야 정치가 바뀌고 민생이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바닥을 다져왔다"라며 "민생을 제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최근 커피의 섬, 아파트단지 건설 등 자연풍광을 활용한 시도들도 좁은 도로, 대중교통 불편과 빈집과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며 "중·영도구를 '정원도시'로 방향성을 세워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또 "중·영도구를 수 년간 발로 뛰며 바닥민심을 다져 온 저 박영미만이 주민들과 함께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전쟁의 상처를 보듬었던 지역이기에 앞으로 숲과 정원, 공원으로 복원하는 작업도 6.25 75주년 사업의 중요 내용으로 포함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보장받지 못하고,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 국민들은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고 성토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외쳐대던 공정은 온데 간데 없고 대한민국은 검찰 등 권력의 사유화가 일상이 돼 버렸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