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위선의 극치 달리다 구속"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을 탈출하시고 여당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전 대표가 위선의 극치를 달리다가 구속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회동을 갖고 인사말 하고 있다. 2023.12.15 leehs@newspim.com |
안 의원은 "민주당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두 부류"라며 "한 부류는 송영길, 김남국, 윤관석, 이성만 등 돈 관련 사건으로 나온 사람들인데,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 한 편으로는 지난 주에 뵈었던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양향자 의원, 조정훈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같이 이재명과 개딸들 독재정당에서 탈출하신 분들"이라며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낙연 대표님은 평생은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으로, 현재의 위선에 가득찬 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며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시지만, 형제처럼 고난을 함깨해 온 분들도 내년 총선 당선 때문에 뜻을 함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오셔서 큰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저도 함께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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