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8일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함께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수 가게 15곳에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판 수여식은 전날 오후 2시 다다우동(남구 대연동 소재)에서 참여 점포를 대표해 진행됐다. 김학윤 시 소상공인지원과장과 이종민 롯데면세점 부산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참석자가 참석했다.
김학윤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오른쪽)이 18일 남구 대연동 소재 다다우동에서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달아주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12.19. |
'장인 소상공인' 현판은 올해 시와 롯데면세점이 추진한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해당 점포가 추천·선정돼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제공받았음을 인증하는 것이다.
현판을 받은 점포는 ▲삼송초밥 ▲88완당집 ▲공순대 ▲알라딘 ▲한양족발 ▲광명집 ▲종각집 ▲돌고래할매복집 ▲초읍원가네 ▲다다우동 ▲모닭불 ▲거창맷돌 ▲뚱보네돼지갈비 ▲조경식베이커리 ▲궁중해물탕조씨집 등이 15곳으로, 이들 모두 업력 10년 이상 장수 가게 중 지역주민‧전문가가 추천‧선정한 점포다.
시와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들 점포에 컨설팅‧환경개선, 콘텐츠 기획‧개발, 상표재단장(리브랜딩) 등을 지원했다.
지난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점포별 맞춤형 이야기(스토리)를 발굴해 온라인‧영상 콘텐츠 '부산 장인'을 개발했고, 이를 유명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확산해 부산 장인 가게의 고유성을 널리 알렸다.
제작된 콘텐츠는 장인 소상공인 한 가게당 평균 2만 회 이상 영상 조회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에 함께 해준 롯데면세점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을 유통 분야 대표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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