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천안·홍성 국가산단을 힘 센 충남의 양 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남도 현안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천안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남도 현안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천안 신규 국가산단에서 천안·아산의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선도기업들이 지속 투자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홍성 국가산단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내포신도시가 행정과 산업이 함께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출범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해 산단 조성에 힘을 모으고 우수한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원팀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대통령이 약속했듯이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천안·홍성 신규 국가산단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조성하고 아산만 일대의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연결하는 충남 경제의 핵심 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앞둔 충청이 힘쎈 초광역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앞으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도로·철도 신규 노선의 차기 국가계획 반영, 생활교통 인프라 확충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이후 원 장관은 천안시장, 아산시장과 함께 천안역과 온양온천역을 찾아 천안역세권 개발, GTX-C 연장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천안·아산은 수도권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주민의 생활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충청권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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