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봉사단, 부녀회 회장단, 임직원 등 100여명 참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산지유통센터에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해 광양농협 행복나눔 봉사단과 부녀회 회장단,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누기' 행사 [사진=광양농협] 2023.12.18 ojg2340@newspim.com |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광양쌀 115포 등 총 1500만원 상당을 광양읍과 봉강면, 옥룡면의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 115개소를 순회하며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광양농협 행복나눔 봉사단이 농협 농사체험장에서 배추와 무, 쑥갓 등의 김장에 필요한 채소를 파종부터 수확까지 직접 농사를 지은 수확물로 지난 11일부터 5일간 김장의 전 과정을 행복나눔 봉사단이 손수 준비했다
또 행복나눔봉사단은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설날 떡국 판매 등의 수익금과 부녀회장단은 생필품·김장용품 판매사업 등의 자체 사업 수익금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했다.
정미숙 회장과 정영애 회장은 "궃은 날씨로 배추 모종이 죽어 버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나눔 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지만 보내드린 쌀과 김치로 올 겨울도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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