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자산·대학자원 활용해 삶의 질 개선·청년 일자리 창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국토부의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무안군이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재생 지역특화재생 분야로, 무안 청계면의 '지역+대학 상생 플랫폼 ㅊㄱㄷㄹ(청계도림)'이다.
2027년까지 국비 150억 원과 도비 25억 원을 포함한 지방비 100억 원, 부처 연계사업비 52억 원, 군 연계 사업비 10억 원으로 총 312억 원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 청계도림 구상도 [사진=전라남도] 2023.12.16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사전에 5곳에 대해 후보지 선정평가를 실시했다. 도시재생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면 검증과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통해 무안군을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국비 지원의 타당성 검증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난 14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안군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의 특화된 고유자산과 대학자원을 활용한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청년창업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민 삶의 질 개선과 청년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지역민과 대학, 지자체가 상생을 위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라며 "신규 선정된 곳과 진행 중인 44곳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은 지금까지 전남에서 21개 시군 52곳이 선정됐다. 올해까지 8곳을 완료하고, 44곳에서 약 9600억 원을 투입해 정주 환경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공간조성 등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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