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트리플더블은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스틸·블록슛 중 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하는 것이다.
요키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2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덴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요키치(오른쪽)가 15일 열린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과 경기 1쿼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3.12.15 psoq1337@newspim.com |
지난 시즌 챔피언 덴버는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브루클린에 124-101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덴버(17승9패)는 서부콘퍼런스 2위에 자리했다.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요키치는 2017~2018시즌부터 두 자릿수 트리플더블를 기록하며 통산 115회로 역대 4위에 올라있다. 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이 198회로 1위, 오스카 로버트슨(은퇴)이 181회로 2위, 매직 존슨(은퇴)이 138회로 3위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경기당 27.2점 12.6리바운드 9.4어시스트를 기록, 평균 기록이 트리플더블에 근접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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