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실 화재 소화용 이산화탄소방출기 오작동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5일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자동소화설비(이산화탄소자동방출기)가 갑자기 작동해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구로구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05.31 choipix16@newspim.com |
지하철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로 변전소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5명이 부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후송됐다.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승객 피해는 없다.
양방향 열차는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한 뒤 정상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변전소에 설치된 자동소화설비가 가동된 건 아닌 것으로 파악 된다"고 말했다.
공사와 경찰은 현재 복정역 변전소 인근에서 공사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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