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하락 마감...대규모 경기 부양 조치 빠진 경제공작회의에 '실망'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6:35

상하이종합지수 2968.76(-34.68, -1.15%)
선전성분지수 9476.62(-148.64, -1.54%)
촹예반지수 1872.34(-31.53, -1.66%)
커촹반50지수 861.25(-8.72, -1.0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3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거래를 이어가며 낙폭을 벌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하락하며 또 다시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54%, 1.66%씩 내렸다.

전날 막을 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확대보다 기술 혁신이 강조된 것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지도부가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다)·이진촉온(以進促穩,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하다)·선립후파(先立後破, 현 상황에 근거해 목표를 세운 뒤 훗날에 돌파한다)'를 강조하며 '성장'에 방점을 찍었지만 기대했던 지급준비율 인하나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적극적인 부양 조치 신호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의는 특히 내수 확대보다 과학기술을 우선 순위에 뒀고, 내수 확대 조치로도 전기차 충전기 교체·노후 보육시설 개선 등을 주요 조치로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회의에서는 내수 촉진 노력보다 기업의 더 높은 가치 제품 생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며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크게 촉진할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자금도 대거 빠져나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57억 7100만 위안, 강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8억 1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5억 9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우리돈 약 1조 6000억원 규모다.

이날 고량주 섹터가 오후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 사모펀드가 더 이상 고량주 업계에 주목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됐다.

이와 함께 태양광 설비 섹터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4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