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남부청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운영...골든타임 확보 기여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2:49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2:49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을 운영한 결과 타지역 입원율과 입원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정신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현장의 업무부담 및 치안공백 해소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12.13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전문가가 아닌 현장경찰관 단독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자·타해 위험을 판단해야 하는 업무부담과 입원가능한 병원을 찾아 장시간 타지역으로 이송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등 현장의 어려움과 치안공백 발생에 대한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장의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을 운영해 입원가능한 병상정보, 입원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경찰관으로부터 정신질환자를 인계받아 응급입원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3년 7월부터는 정신질환자의 자·타해 위험을 경찰관이 전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업해 '경기도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이 함께 근무하며 정신위기평가 및 사후연계를 강화한 '합동 경찰대응팀'을 운영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경기남부권 3개소(수원/평택·화성/부천·시흥) 도 위기개입팀과 협업해 야간·휴일 정신응급상황 발생시 정신질환자의 자·타해 위기상황 평가 및 정신의료기관 파악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은 운영개시 이후 1년간 368건의 출동지원(응급입원 301건), 900건의 상담코칭으로 총 1268건의 현장지원을 했으며 이는 전체 응급입원 시도건수 2328건 중 54%를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병원·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상호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전문화된 업무수행으로 신속한 병상확보 및 입원연계로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은 응급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타 시·도로 장거리·장시간 이송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정신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기존 2개병원 6개 병상에서 4개병원 18개 병상으로 확대토록 노력해 타지역 입원조치 비율이 지난 2022년 11월 81%('22.11월 13건)에서 2023년 11월에는 9%('23.11월 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응급입원 소요시간은 2시간 27분('22년 11월~'23년 7월)에서 1시간 18분으로('23년 8~11월) 1시간 9분 단축되어 환자를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효과를 내고 있고, 장거리·장시간 입원 지연으로 인한 현장의 업무부담 해소와 지역경찰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치안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의 지속적인 현장 지원활동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내 공공병상을 추가확보하는 등 정신질환자가 신속히 치료연계 될 수 있도록 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