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안규백, 이낙연·이준석 '신당 연대' 가능성에 "물과 기름은 어울리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나서 대화는 할 수 있어도 함께하긴 어려워"
김민석·비명계 갈등…"하고 싶은 말 다 하면 안 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일 가능성을 시사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연대에 대해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물과 기름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KBS '특집 1라디오 오늘'에서 "같이 걸어온 길이 다르고 사유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서 여러 대화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함께하는 자리는 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06 pangbin@newspim.com

최근 신당 창당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상호 긍정적 평가를 주고받으며 전직 여야 대표 간 회동 및 신당 연대설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누구든지 다 만날 수 있을 거다. 생각의 폭이 넓으신 분들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경륜·연륜과 지혜, 이준석 전 대표는 젊은 열정과 패기가 있기 때문에"라면서도 3지대에서 두 사람이 연대할 가능성에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유의 깊이에서 나오는데 생각하는 깊이가 서로 간 다른 궤적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하나의 동일체로 되기는 굉장히 연목구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라 말했다. 

또 이 전 대표의 최근 행보와 관련 "신당을 창당하려면 사람, 조직, 자금 이 3요소가 맞아야 되지 않겠나. 그건 고금을 통해서 항상 나오는 얘기"라며 "지금 이낙연 대표께서 악셀을 밟고 있는데 저는 시간이 좀 지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을 보면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 이런 대목이 나온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키운 건 8할이 민주당이다.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가 자존심과 자긍심이 굉장히 강하신 분인데, 과연 민주당을 뒤로 하고 다른 살림을 차릴까"라 반문하며 "어불성설이라 생각하고, 지난 2003년도에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분당할 때도 (이 전 대표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대변인을 했음에도 민주당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분 자체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쉽게 당을 나가시진 않을 거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낙연을 키운 것은 8할이 민주당인데 그분이 뒤로 하고 가겠냐"고 재차 부각했다. 

동시에 "속담에 그런 말이 있다. 묏자리도 A에서 B로 이장하려면 10배가 좋아야 이장을 하는 것"이라며 "당도 A에서 B로 옮기려면, 2배만 좋아도 당적을 옮기는데 당을 옮겨서 그 말로나 노후가 좋게 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쨌든 민주당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 모두가 그분과 함께할 수 있는 노력과 지극정성을 기울여야 된다. 그것이 구성원으로서 도리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당신이 연륜이 있으시기 때문에 잘 판단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잘 모시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한편 안 의원은 최근 김민석 의원이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윤석열 정부를 이롭게 하는 사쿠라, 이른바 야합'이라 비난하고 비명계 의원들이 "민주당 버리고 정몽준 후보 쪽으로 간 이력 있는 김민석 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라 반박하며 빚어진 당내 갈등에 쓴소리를 뱉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금 당내 의원들은 서로 간에 절제와 인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면 안 되고, 참고 또 참아야 우리가 한 구성원으로서 같이 나가는 것"이라 조언했다. 

이어 "국민들이 우리 민주당에게 표를 주고 싶어도 내홍이 깊은 당한테 표를 줄 리는 만무하지 않나"라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생각해보고, 아끼는 동지에 대한 그런 생각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