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신당'에 野 비방전 가열…"사쿠라, 당장 나가라" vs "친명 전사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洛, '신당 창당' 시사...고민정 "절망과 탄식" 비판
김민석 "내일도 신당 얘기할거면 당장 나가라"
조응천 "김민새란 별칭...사쿠라 말할 자격 있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연일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두고 당내 비방전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친명계를 비롯한 주류가 신당 창당을 거두거나 당장 탈당하라고 압박하는 것에 대해 비주류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친명 전사가 됐느냐"고 성토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문 뒤 4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별다른 정치적 행보 없이 가족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8 leehs@newspim.com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연일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는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금태섭 전 의원과 연대에도 여지를 남겨뒀다.

그동안 야권에선 '당대표·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 기류가 강했다. 그러나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이낙연 신당' 가능성이 확산하자 견제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당장 거두라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친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의원도 12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낙연 신당론은 결국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쿠라란 정부여당과 내통하는 야당 정치인이라는 의미로 매우 원색적인 표현이다.

김 의원은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며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고 했다.

이에 비주류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김 의원의 20년 전 탈당 이력까지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은 어느덧 친명계로 변신해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고 이 전 대표에게 '사쿠라' 운운하고 있다"며 "젊은 날 본인이 그토록 혐오했던 기득권과 수구 정치에 얼마나 몸 담그고 계신지 곱씹어 달라"고 언급했다.

조응천 의원도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지지율이 낮단 이유로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의 국민통합21로 옮겼다"며 "그때 철새·김민새란 별칭이 붙었다. 그런 분이 과연 사쿠라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에 김 의원은 "이낙연 신당을 비호하며 제게 시비하는 분들은 곧 사쿠라당을 하실 건가"라며 "과거의 저를 비판한다면 오늘의 이낙연 신당을 100배 비판하길"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낙연 신당을 둘러싼 당 내홍이 격화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통합 리더십'도 재차 시험대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일단 단합을 강조하면서 물밑에서 비주류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