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지옥션은 신간 서적 '경공매부동산 카툰경매'를 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카툰경매 책 [사진=지지옥션] |
지지옥션이 이번에 출간하는 '카툰경매'는 창업주이자 대표인 강명주 회장이 2000년부터 23년간 그려온 경매 만평 1254컷을 수록했으며 경.공매의 기본에서부터 부동산 관련 법령의 시행, 각 시기별 부동산, 경매업계의 이슈까지 담고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이용하여 어려운 경매용어나 법률내용 등을 설명하고 있어 경매를 잘 모르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다는게 지지옥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경매정보를 독점하고 있던 일부 경매 브로커들의 횡포와 부조리함을 근절하고자 1983년 경매정보지 창간을 시작으로 경매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극히 제한적이었던 일반인들의 경매 참여에 대중화를 불러와 한국 경매정보의 아버지로 불린다. 지지옥션을 국내 최고의 경.공매데이터 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동종업계의 '정보 베끼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 경매 관련 만화를 게재하기 시작한 카툰경매의 경우 지난 20여년간 한주도 빠짐 없이 주 1~2회의 만화가 게재됐으며 지지옥션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차별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내가 직접 그린 만화가 책으로 나온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지난 20여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 1~2회 만화를 그려온 것이 벌써 1200여회가 넘었다"면서 "최대 20번 이상 수정을 한 만화도 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만큼 독자 여러분들 모두 즐겁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