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치매노인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 드론 동호회 '폴(pol)-스카이(sky)'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통계자료와 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광양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 3273명으로 전체 인구 15만 4510명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추정 치매환자는 2009명으로 평균 유병률이 8.6%이다.
드론 동호회 '폴(pol)-스카이(sky)' 발대식 [사진=광양경찰서] 2023.12.13 ojg2340@newspim.com |
치매노인 등 고위험군의 실종의 경우 뚜렷한 목적지 없이 계속 걷는 특성으로 인해 산악·해안지역 등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다수 있었고 이러한 취약 지형의 경우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하는데 제약과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광양경찰서는 앞서 업무협약이 체결된 드론 전문가 양성업체인 ㈜날다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찰서 드론 동호회간 상호 협조라인을 구축해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시 조기발견과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최병윤 서장은 "오늘 드론 동호회 발대를 통해 민·관이 합동해여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치안정책으로 우리 광양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성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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