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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낙연 신당' 두고 계파 갈등 격화…"경선 불복" vs "대꾸 가치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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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모임보다 '신당론'이 100배 문제"
'경선 불복' 지적에 "대꾸할 가치 안 느껴져"
이낙연, 이날 '탈당' 이상민과 40분 회동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심으로 계파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친명계가 이 전 대표의 신당설에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고 지적하자, 비명계에선 12월 말까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만찬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전 대표, 윤영찬, 김영진 의원, 이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7.28 photo@newspim.com

◆ 친명계, 이낙연 신당설에 "사실상의 경선불복...사쿠라 노선 답습" 비난

김민석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설에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고 저격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쿠라 노선'을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가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원칙과 상식(비명계 모임)'보다 이 전 대표의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며 "이 전 대표가 제3세력을 택하는 건 '그간 총리와 민주당 대표를 지낸 것은 뭔가'라며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할 경우 "낙준연대가 아니라 낙석연대"라며 실패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총선 시기에 모이는 일시적인 이합집산을 두고 안정적인 한국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결국은 수도권, 호남을 포함한 전국 단위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만나는 건 '낙석연대'라 본다"며 "이걸 다르게 말하면 '낙석주의'가 된다. 조심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낙석주의'"라고 비판했다.

오기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신당론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의 대표를 지낸 분으로서 당을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조용히 도와줘야 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오히려 당의 분열과 갈등의 과정의 축으로 나서는 것 아닌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명계, 민주당 변화 언급하면서도 탈당 가능성 시사

한편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전날 원칙과상식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심소통, 국민과 함께 토크쇼'에서 '신당 계획이 있느냐'는 참가자 질문에 "연말까지 민주당이 신당이 되는 길로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그 때 여러분과 같이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다려보고 안 일어나면 우리 길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영찬 의원은 "12월까지는 민주당을 지키고 바꾸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탈당이나 신당 창당에 대한 여지를 열어두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문 뒤 4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별다른 정치적 행보 없이 가족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8 leehs@newspim.com

◆ 이낙연, 신당 창당 대선불복 지적에 "대꾸할 가치 안 느껴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신당 창당은 (대선) 경선 불복' 지적에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진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이 본격화 한 것이냐'는 질문에 "실무적인 일이 굉장히 많은 만큼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며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고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세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도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나 약 40분간 회동했다. 이들은 신당 창당과 관련해 구체적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근본으로 여기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본래의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 전 대표께서도 공감했다"며 "이 전 대표도 소명감을 가지고 힘들지만 한국 정치를 바로 잡는 데에 역할을 하시겠다고 말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민석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대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참 사람이 품격이 없다. 김 의원을 비롯해 의원들이 너무 이재명 대표에 맹종하고 있다. 5선인 제가 오죽하면 당을 나왔겠나"라며 "이 전 대표는 5선일 뿐만 아니라 당대표였고 총리였는데 왜 이런저런 고민을 하겠나. 그에 대해 (민주당은) 성찰하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헐뜯고 상처주고 이런 데에만 익숙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괴물하고 싸우면서 스스로 괴물이 된 것 같다. 본인들이 지금 괴물이 된 모습을 좀 봤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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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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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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