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전국 최고 품질 입증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전국 최고의 명품 조사료를 선발하는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수상, 전남산 조사료가 전국 최고의 명품 조사료임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료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조사료 경영체의 생산 의욕 고취 및 우수 조사료 품질홍보를 위해 전국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옥수수 등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수분함량(40%)에 따른 품질평가 항목(외관, 화학 등)에 따라 평가하는 대회다.
전국 조사료 품질경연대회 수상. [사진=전남도] 2023.12.12 ej7648@newspim.com |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 늘푸른영농조합법인에서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우수상, 장흥군 한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백계현)에서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장려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통한 소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6만ha를 재배하면서 조사료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등에 국비 380억 원을 포함,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또 조사료 재배 10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을 전문단지로 16만 6000ha를 지정해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도는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6만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의 고품질 조사료 생산 지역인만큼 이번 수상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며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의 전남산 조사료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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