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와 시민들이 함께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대체매립지 확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인천시는 11일 시청에서 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문제해결범시민운동본부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사진=인천시] |
시와 범시민운동본부는 1992년 인천 서구에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을 끝내기 위한 대체매립지 확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수도권매립지를 이전하겠다'는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시와 이 단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키로 한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 간 4자 합의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난 30여년간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인한 환경·경제적 피해를 본 인천시민들이 이제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며 "인천시도 대체매립지 확보를 포함한 4자 합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