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 이음이 상·하행 한편씩 증편 운행된다.
11일 국민의 힘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동해역을 오전 7시 15분 출발해 청량리역에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는 첫차와 청량리역을 오후 8시 15분에 출발해 동해역에 오후 10시 25분에 도착하는 막차가 오는 29일부터 매일 상·하행 한편씩 증편 운행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역을 출발한 KTX 이음이 묵호역에 정차하고 있다. 2023.12.11 onemoregive@newspim.com |
그동안 주중 동해역을 출발하는 상행선 첫차가 오전 10시 5분이고, 서울역을 출발하는 막차가 오후 6시 31분이어서 관광객 유입이나 업무용으로 이용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배차 시간 변경을 요구해 왔다.
이철규 의원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사회 발전이라는 KTX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 끝에 증편을 이뤄내, 시민 여러분과 동해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편익 증대를 위해 증편 열차의 시·종착역을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역으로 변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선 ITX-마음도 정차역 일부 조정(9분 단축)과 운전 시간 조정(3분 단축) 등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청량리역∼태백역 간 소요 시간이 3시간 6분에서 2시간 54분으로 1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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