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부터 매월 2회씩 사외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구내식당서 11월 노티드도넛, 600명 분 물량 완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노티드도넛, 신룽푸마라탕 등 인기있는 사외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로 직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점심시간,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는 올드페리도넛 팝업스토어에서 도넛을 구매하기 위한 직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드페리도넛은 '서울 3대 도넛'으로 꼽히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 11월 27일 올드페리도넛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2023.12.07 dedanhi@newspim.com |
포항제철소는 10월 초부터 매월 2회씩 사외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가 열렸으며, 일주일 전인 20일에는 또 다른 '서울 3대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 도넛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를 접한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27일 올드페리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에게 시중가 1만원이 넘는 '도넛 2개+커피교환권'을 점심 한 끼 가격인 4500원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준비된 500명분의 물량이 모두 팔렸다.
10월에 진행한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에서도 각각 300명과 400명, 11월 노티드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600명분의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팝업스토어 시리즈 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구내식당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7개의 구내식당 중 5곳은 이미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곳 또한 신축해 쾌적한 식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맛집투어, 편스토랑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특별메뉴를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맘스터치 등 사외 브랜드 코너도 별도 운영해 직원들에게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직원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직원 복지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2월에도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핑크래빗프레첼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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