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설비·기자재 운송, 준공 후 포괄적 서비스 지원
향후 북미 진출 K-배터리 관련 기업 물류 대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포스코플로우 토론토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퓨처엠이 GM과 합작으로 건설 중인 북미 배터리 양극재 합작사 Ultium CAM 공장의 건설단계 프로젝트 물류와 준공 후 운영 물류 수행과 지원을 위해 캐나다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2월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포스코플로우 캐나다 법인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Ultium CAM 여원구 실장, 포스코캐나다 정태봉 법인장, Ultium CAM 차치규 사장,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황보원 북미 총괄 법인장, 포스코플로우 정연수 경영문화실장.[사진=포스코그룹] 2023.12.06 dedanhi@newspim.com |
포스코플로우는 법인을 통해 공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국내 설비·기자재를 현지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준공 후 원료 조달 및 제품 판매를 위한 현지 하역, 통관, 보관, 공로운송 등 포괄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Ultium CAM의 소재·제품 물동량을 기반으로 현지 물류 기능을 강화해 한국에서 북미로 향하는 프로젝트 화물(설비·자재)에 대한 3PL(화주 기업에 배송·보관·유통·가공 등 두 가지 이상의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를 확대 유치하고, 북미에 진출한 K-배터리 관련 다수 기업의 물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우선 Ultium CAM의 물류 안정화에 주력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무역과 원료 부문의 최적 수송 체계 정립에도 기여해 그룹에서 기대하는 포스코플로우의 역할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지 개소식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는 "Ultium CAM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 사업회사들의 신규 시장, 신규 공장의 진출 초기부터 지속 동참하고, 물류 지원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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