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 11일 소집...20·28일 본회의
홍익표 "쌍특검·이태원특별법·국조 12월 내 처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에 소집,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1일부터 임시회를 소집하고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20일, 법안 처리를 위해 28일 잠정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3.12.06 pangbin@newspim.com |
8일 개최되는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윤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또 "내일 본회의에 대법원장 인준과 관련된 표결은 민주당이 내일 오전까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면서 "내일 오전까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청문보고서는 내일 오전 중 특위를 열어 채택은 하지만 본회의 처리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보고를 들어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상정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3가지 법안, 쌍특검과 이태원특별법, 국정조사 등은 12월 내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당초 방침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협의가 안되면 우리만으로 처리를 하겠다는 것이었으나 여당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해 20일까지 연장한 것"이라며 "20일까지 협의해서 처리하기로 노력하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도 20일에는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