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비온은 회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바바메킵(코드명: ABN4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지난 6일 협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코드명 'ABN401'이었던 바바메킵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중인 '바바메킵'은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신규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총 7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바바메킵'의 글로벌 임상2상 완료 및 다음 단계 임상의 IND 승인까지를 목표하고 있다.
에이비온 로고. [로고=에이비온] |
에이비온의 '바바메킵'은 c-MET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최근 우수한 글로벌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바메킵'은 이전 치료군이 없는 환자에서 75%, 전체 환자에서 53%라는 경쟁 약물 대비 경쟁력 있는 유효성과 탁월한 안전성을 도출했다.
에이비온은 '바바메킵'에 대해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7억원을 지원받아 비임상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2020년에는 글로벌 임상1상 연구에도 보건복지부 과제로 21억원을 지원받아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얻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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