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구글, 인간 뛰어넘은 AI모델 '제미나이' 출시..."GPT4도 능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간 전문가 점수 89.8% 넘은 첫 AI 모델
성능·규모 따라 울트라·프로· 나노 3가지 버전 출시
경쟁작 GPT-4 테스트에 32개 항목 중 30개 '능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구글이 오픈AI의 챗GPT-4에 맞설 대항마로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5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구글은 제미나이 출시를 알리며 "인간 전문가도 뛰어넘은 첫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작인 챗GPT-4와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더 나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를 소개하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자료=유튜브, 2023.12.07 koinwon@newspim.com

구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미나이의 성능과 각종 지표를 공개했다. 당초 언어 오류가 발생해 내년 초로 출시가 연기될 거라고 예상됐지만, 최근 치열한 생성형 AI 개발 경쟁 속에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제미나이는 챗GPT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 Modal)' AI 모델이다. 수학 문제를 풀고, 틀린 추론 과정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는 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에서 90%의 점수를 얻었다"며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첫 AI 모델"이라고 밝혔다.

MMLU는 수학, 물리학, 의학, 역사, 윤리, 법률 등 50여 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다. 같은 테스트에서 오픈 AI의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는 86.4%의 정답률을 보였다.

제미나이, 성능·규모에 따라 3가지 버전으로 출시...프로·울트라 나노 오늘부터 사용 가능

'제미나이는 크기와 성능에 따라 3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구글이 지금까지 내놓은 것 중 가장 강력한 LLM이자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모델인 ①'제미나이 울트라', 구글의 AI 챗봇 '바드'의 중추가 될 ②'제미나이 프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의 ③'울트라 나노'다. 

제미나이의 초기 버전은 6일부터 구글의 바드에서 영어를 기반으로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글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날 제미나이 초기 버전을 공개했는데, 당장 구글 바드가 6일부터 프로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8 프로' 사용자들은 나노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데이터 센터용 울트라는 내년 출시된다.

또한 개발자들이나 기업 고객들은 오는 12일부터 구글의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버텍스 AI'에서 제미나이 프로를 사용할 수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의 최종 목표는 구글의 검색 엔진, 광고 제품,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를 결합해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32개 항목 중 30개에서 GPT-4 능가...'멀티 모달리티' 강점

구글의 제미나이 출시는 챗봇 바드 출시 이후 8개월 만이며,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로 평가되는 오픈AI의 챗 GPT-3.5 출시 1년 만이다. 지난 3월에는 챗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4.0이 출시됐다.

생성형 AI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누가 AI 생태계를 먼저 장악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AI를 내놓는 회사가 선두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미나이의 성능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제미나이 출시에 앞서 GPT4와 제미나이의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했으며, 그 결과 LLM 성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32개 항목 중에서 제미니가 30개 항목에서 GPT-4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미나이는 비디오 및 오디오를 이해하고 상호 작용하는 데 강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설계 단계부터 구글이 '멀티 모달리티'를 염두에 둔 것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구글은 오픈AI가 달리(DALL-E:이미지 생성 AI)와 위스퍼(Whisper:음성 인식 AI)를 개발한 방식처럼 이미지와 음성을 위한 별도의 모델을 학습시키지 않고 처음부터 하나의 다중 감각 모델을 구축했다.

다양한 입력과 감각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답변을 내놓도록 여러 모드를 통합해 소프트웨어가 아닌 진짜 (인간) 협력자처럼 느껴지는 AI를 목표로 제미나이를 구상했다는 의미다.

이날 구글은 제미나이의 내부 테스트 영상도 공개했다. 아이들의 물리 숙제를 제미나이가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는데 아이들이 푼 문제의 답을 업로드하면, 제미나이가 오답 여부와 이유를 분석해준다. 틀린 부분과 연관된 맞춤형 연습 문제도 제공한다.

구글 바드 [사진=블룸버그]

구글은 제미나이를 두 단계에 걸쳐 바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늘부터 바드 영어 버전에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되며, 내년에는 제미나이 울트라를 적용한 '바드 어드밴스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및 바드 부사장인 시시 샤오는 "제미나이를 통해 바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최고의 업그레이드를 받게 될 것이며, 사람들이 창작하고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구글의 제미나이 출시를 소개하며 구글을 인터넷 공룡으로 성장시킨 구글 검색 엔진의 핵심인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에 이어 구글 역사상 두 번째로 중요한 알고리즘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역시 이날 제미나이의 출시를 알리며 "궁극적으로 구글의 거의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칠 AI 모델의 큰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