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관리사 대상 무료 교육훈련·채용정보 제공
각종 신청·신고 등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가사서비스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고용부는 7일부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가사랑'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가사랑 홈페이지에는 내 주변 인증기관 찾기, 가사근로자 지원 등 더욱 풍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가사랑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고용노동부] 2023.12.07 jsh@newspim.com |
서비스 이용자는 청소・돌봄 등 서비스 종류별로 집에서 가까운 인증기관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가사관리자는 무료 교육훈련이나 채용정보 등을 누리집에서 얻을 수 있다. 채용정보는 내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증기관은 자체 홍보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 문서로만 가능했던 각종 신청·신고 등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원・행정업무를 위한 내부 업무망도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각종 민원의 신청·신고는 업무망으로 연계돼 처리되고, 인증서 발급 등은 다시 외부 홈페이지로 연계돼 해당 기업이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도입된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법정 요건을 갖춰 정부의 인증을 받은 법인에서 가사관리사를 직접 고용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비공식 시장에 있던 가사서비스를 양성화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사관리사의 권익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12월 현재 정부 인증기관은 77개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용부는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협조해 정부 인증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적극 노력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가점을 주는 등 정부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해 왔다. 아울러 가사지원센터・내일배움카드 등을 통한 무료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로 맞벌이 가정 등에 양질의 가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가사관리사 권익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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