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대한체육회·장애인체육회 및 60여 개 단체 입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의 거점이자 스포츠가치 확산의 교두보인 '올림픽회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6일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재개관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 임오경 의원, 배현진 의원과 조현재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회관의 재개관을 축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올림픽회관 재개관식에서 입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
총사업비 1729억 원이 투입된 '올림픽회관'은 총 53,000㎡의 규모로서 기존 업무시설이 리모델링된 본관(지상 14층·지하 2층, 19,000㎡)과 증축된 신관(지상 4층·지하 2층, 34,000㎡)으로 이뤄졌다.
착공 후 약 4년 만인 올해 11월 준공되면서 공단,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및 60여 개 경기단체 등이 입주해 그야말로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시 하게 됐다.
'올림픽회관'은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올림픽 가치와 유산을 계승했다. 오륜기를 모티브로 한 신관의 중정,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통로의 천정에 설치된 '화합과 전진'이라는 주제의 미디어아트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조현재 이사장은 "지난 1986년부터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의 중심 역할을 했던 올림픽회관의 재개관을 통해 스포츠계 업무 집적과 환경개선 가능해졌다."라며, "공단은 회관에서 함께 근무하는 스포츠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문체부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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