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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본 핵무장론 맹비난… "전범국 손에 핵 쥐어지면 인류 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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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간부 "핵 보유 필요" 발언… 자위대 출신의 안보라인 핵심
北 "핵무장 야망 드러내"… 국제사회 "불법 핵국의 역설적 비판"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해 "인류에게 대재앙을 불러올 망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명의 담화를 인용해 "최근 일본의 고위 인사가 핵무장을 언급한 것은 극히 도발적 망언이며, 전범국 일본이 다시금 침략전쟁의 불씨를 지피려 한다"고 전했다. 일본의 안보정책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약식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5 photo@newspim.com

북한 담화는 "일본은 언제든 핵무장을 실현할 수 있는 불량국가이며, 전범국의 손에 핵무기가 쥐어질 경우 아시아 각국 머리 위로 무서운 핵 참화가 들씌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화를 추진하는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최근 일본 여권 내에서 제기된 자위 목적의 핵무기 보유론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안보정책 담당 간부는 지난 18일 비공식 자리에서 "일본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해당 인사는 육상자위대 출신으로, 국가안보국 및 총리실 안보 보좌라인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개인의 견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자민당 내 일부 보수 인사들은 북한과 중국의 핵 위협을 이유로 '조건부 핵 논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를 두고 "실언이나 객기가 아니라, 일본이 장기간 품어온 핵무장 야망의 표출"이라며 "헌법 제9조와 전패국으로서의 국제적 의무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다만 국제사회에선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는 북한이 국제법 위반의 주체라는 점에서, 일본 비판 자격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북한은 2006년 이후 7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감행했고,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의 다층적 제재를 받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의 핵무장론은 규범적으로 비판받아야 하지만, 불법 핵 개발국인 북한이 이를 논할 자격은 없다"며 "동북아 전체가 다시 군비 경쟁의 소용돌이에 빨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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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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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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