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로 전기공급 중단..교통과 등 주요 부서 10곳 업무 중단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아산시청 별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일부 부서 업무가 반나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6일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정오 무렵 별관 5층 소방배관에서 물이 새 4층 분전반으로 흘러들어간 것을 직원들이 발견하고 오후 1시부터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아산시청 별관. [사진=뉴스핌DB] 2023.12.06 gyun507@newspim.com |
사고가 난 별관은 5층 건물로 주요 부서가 집중돼 있다.
공동주택과와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 기후변화대책과, 투자유치과, 지역경제과, 일자리경제과, 산림과, 자원순환과, 전산교육장, 도시개발과, 주차관리실 등 10개 과가 운영 중이다. 또 1층에는 농협 아산시청 출장소가 입주해 있다.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이날 각종 민원과 부서 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단 1층 농협의 경우 다른 분전반을 사용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아산시는 긴급 공사에 나서 사고 발생 하루만인 6일 오전 7시 40분전기공급을 정상화해, 현재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 중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노후된 건물을 사고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별관 건물이 노후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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