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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인요한, 오늘 회동할 듯…혁신안 갈등 조율 주목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0:17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0:17

지도부·중진 등 '희생' 혁신안 놓고 갈등 고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오후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안 수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이어오던 이들이 극적으로 타협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회동을 갖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17 leehs@newspim.com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중진·지도부·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청하는 혁신위 안건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다. 인 위원장은 혁신안을 수용하지 못할 경우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했으나 김 대표는 이를 즉각 거절했다.

혁신위는 혁신안을 의결한 뒤 지도부에 4일로 기한을 정해 답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최고위원회에는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회동은 이같은 갈등 상황에서 혁신위와 지도부간 관계가 파국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율에 나서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이번 만남에서는 혁신위 권고안이 공천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 논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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