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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DC 인근 주택서 폭발 사건...한국계 추정 용의자 사망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09:0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州) 알링턴 카운티 주택가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지역 매체 ARL나우 등에 따르면 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은 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2층 주택 폭발 사건의 용의자 제임스 유(56)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시관이 시신 부검으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펜 서장은 알렸다.

미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워싱턴 지부가 4일(현지시간) 오후 공개한 폭발사건 주택 화재 진압 현장 사진. [사진=ATF워싱턴 제공]

폭발 사건은 4일 오후 8시 25분(한국시간 5일 오전 10시 25분)께 발생했다. 유씨는 이 주택의 주인으로, 이날 오후 30~40회 조명탄 발사 소리가 난다는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이날 오후 4시 45분부터 유씨 집 앞에서 대치 중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유씨와 확성기로 소통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이후 수발의 총성이 들렸고 경찰은 수색 영장을 갖고 주택 진입을 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주택은 폭발했다.

집은 공중분해 돼 산산조각이 났지만 다행히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찰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화재도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진압했다. 폭발 후 현장에는 숨진 유씨가 발견됐다.

주택 폭발 사건 당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유씨의 링크드인 프로필도 화제가 됐다. 그의 링크드인 계정에는 평소 미국 경찰과 정부, 이웃들에 대한 불만 글로 가득했다. 특히 그의 이웃들에 대해서는 "1990년대부터 자신을 스토킹 해온 스파이"이며 "이것이 백인들이 운영하는 방식"이라는 등 황당한 주장 글이 담겼다.

ARL나우와 인터뷰한 유씨의 이웃 알렉스 윌슨 씨는 유씨가 자신의 주택 모든 창문을 알루미늄 포일로 가리는 등 평소 은둔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에는 매물로 내놓은 자신의 집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등 이상 행동 전력이 있다는 전언이다.

유씨가 한국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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