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의 글로벌 인증이 국제적 상용화에 미치는 영향 소개
향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국산화 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비피도가 국내 업계 최초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 미국FDA의 GRAS인증을 획득한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비피도 박명수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개최한 '제38회 정기학술 대회'에서 'GRAS를 비롯한 식품소재의 글로벌 인증이 국제적 상용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식품소재의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인 미국GRAS와 NDI에 비피도의 대표균주 3종을(B. bifidum BGN4, B. longum BORI, B. lactis AD011) 국내 최초로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US FDA의 GRAS인증을 위한 절차와 전문가 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 준비항목 및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비피도의 주요 소재인 'BGN4', 'BORI', 'AD011'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비피도 로고. [로고=비피도] |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GRAS와 NDI 등의 인증을 요구하기에 해당인증의 획득은 해외시장 진출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사항인데 이런 부분을 미리 진행한 것이 현재 해외 시장개척 및 다각화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중국,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장과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한 중동 진출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이사는 "GRAS/NDI 인증 경험은 Halal, Kosher, 중국 FSMP, USP 등재 등 글로벌 인증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영업을 강화한 결과, 수출국을 증가시키고 해외 거래처를 다변화한 결과 2021년 대비 해외거래처 수는 약 16% 증가, 수출액은 353% 늘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아울러 신규 균주의 글로벌 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고 급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미약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K-프로바이오틱스의 위상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업체로 지난 2018년 기술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대한민국 강소기업이다. '비피더스' 자체 개발 균주에 대하여 국내 최초(세계 6번째)로 미국 FDA의 NDI(New Dietary Ingredient)와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획득으로 품질안전성 공인을 받았다. 특히, 비피도는 차세대 MAP(Microbiome Accelerating Platform) 기술을 통해 새로운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사업화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집중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1등 프로바이오틱스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에 도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