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5일 서울경찰청과 여성, 아동 등 범죄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피해 예방을 위해 '지키미'를 지원·보급하며 이상동기 범죄 등 위험상황 예방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전도시를 위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 브리핑전 SOS 비상벨 지키미 보급에 관한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각종 범죄 우려 등 긴급상황에서 경찰 도착 전 경고음을 내 주변에 도움 요청과 자동신고 기능을 갖춘 비상벨은 안심경보기와 세트로 구성되며, 성폭력·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1만명이 대상이다.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는 공급업체가 선정되면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서 오는 12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2023.11.07 yym58@newspim.com |
지키미는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경찰청이 물품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자를 선정해 이달 말부터 보급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장은 서울광장에서 휴대용 SOS 비상벨을 직접 시연했다. 범죄가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작동시키면 112에 신고가 되고 경찰이 출동한다.
서울시는 지키미 보급을 시작으로 제품 성능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을 위한 안심물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약자들을 위해 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경찰은 현장 중심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시민중심·현장중심 경찰활동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안심세트 지키미(ME)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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