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흐름 보면 국정 부정층 높은 수준으로 공고화"
"여권발 포퓰리즘 공약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들에게 조사해보니 정부의 역량 부족이라는 결과가 많이 나왔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관련해서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국민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게 아주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 방송3법의 거부권에 대해서도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선택이란 여론이 훨씬 높게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권 수석대변인은 "전체적 여론조사들의 흐름을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국정 부정층이 공고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속되고 있는 인사 참사와 국정 운영의 무능함, 이런 것을 계속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여당에서 고쳐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견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여권발 포퓰리즘 공약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며 "이에 대해 경계하고 사전차단해야 한다, 역으로 민주당발 민생법안과 민생예산을 좀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주당 지지층이 아니더라도 최근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이슈,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50억 클럽 특검, 인사청문회 관련 나타난 정부 인사의 전횡, 무능, 이런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제대로 밝히고 고쳐야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부연했다.
인재 영입과 관련해선 "다음 주부터 인재 영입을 발표할 텐데, 국민의힘과 비교해 좀더 미래지향적인 인사들에 대한 영입, 발표, 또 장소 등 이런 것을 잘 고려해서 국민들에게 미래지향적 민주당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