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가덕신공항 건설,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등 주요사업들은 엑스포와 관계없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에도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역발전에 큰 기회가 될 세계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오전 도청에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12.04. |
그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언급하며 "정부만 바라볼 게 아니고, 우주복합도시 조성과 추진단 구성 등 도가 자체적으로 해야될 일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실행에 옮겨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경남을 방문한 교육부장관과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를 공유하며 "교육부장관이 주문한 늘봄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는 산업인력 양성 등 우리 지역에 필요하고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미리 계획해서 내년 교육부 공모에 신청하고,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지시했다.
산업인력 확보 문제와 관련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와 금속, 조선 분야의 일자리에 외국 인력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며 "도 차원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주거, 문화, 교육 등 분야별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와 함께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도 업무 계획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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