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니아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유럽, 영국, 일본에 이어 4일 호주 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화장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요 선진국의 인증, 등록을 거친 글로벌 시장 진입 행보는 향후 국내 식약처와의 행정소송에도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바이오니아는 국내 식약처와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반려 처분 관련 행정소송에서 추가적인 입자측정시험 결과 데이터를 제출하며 코스메르나 제품의 안전성을 재입증한 바 있다. 또한, 유럽, 영국 등 주요 선진국 판매를 통한 시장의 반응이나 피드백 역시 추후 안전성 입증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코스메르나에 대한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5-STAR'를 획득한 이후 유럽 화장품인증포털(CPNP,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과 영국 SCPN(Submit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s) 등록을 마친 바 있으며, 최근 일본 후생성 인증과 호주 보건 담당부서인 TGA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정식 판매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탈모 시장은 2028년 58조 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주요 선진국 대상으로 코스메르나의 탁월한 제품력을 통해 시장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판매중인 유럽과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선진국 시장에 전략적인 우선순위를 두고 국가별 인증, 등록 절차들을 계속해서 거치고 있다"면서, "글로벌 표준 안전성에 대한 입증과 동시에 실제 판매에 따른 안전성 관련 데이터 확보함으로써, 코스메르나의 국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내년 1월 선고될 행정소송 1심 판결 결과 및 항소여부에 따라 국내 시장 출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고=바이오니아]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