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119 구급차에서 건강한 새 생명이 탄생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1분 "임산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긴박한 신고가 119에 접수 됐다.
30대 임산부가 119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사진 = 진천소방서] 2023.12.04 baek3413@newspim.com |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출동해 30대 임산부 A씨의 상태를 확인 한 후 청주의 한 병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송을 시작한 지 6분이 지났을 무렵, 임산부의 진통 간격이 짧아졌다.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라 판단한 대원들은 즉시 응급분만 준비를 시작했다.
구급대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처치로 A씨는 이송 15분 후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이를 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오은영 소방위는 "다급한 상황에서 산모와 아이가 건강해서 다행이다"며 "더 좋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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