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새해 예산 심사서 지적
‥[안동·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김희수 도의원(포항, 국민의힘)이 청년주택 주거지원 사업 재검토와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지방시대정책국에 대한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 김 도의원은 "주거지원 정책을 통한 인구유입, 지방소멸 대응위해 청년 주거부담 완화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청년 입맛에 맞는 다양한 주거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의원(국힘, 경북 포항시)[사진=경북도의회]2023.12.04 nulcheon@newspim.com |
김 도의원은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경우 신청자가 적어 올해 9월 기준 예산 집행률이 40%로 유명무실하다"며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한시 국비사업으로 올해 12월 사업이 종료되면 경북도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공백이 생겨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한 경북도의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도의원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인 청년은 주거비 부담으로 옥탑방과 같은 열악한 주택을 선택하거나 외곽 지역에 주택을 마련해 원거리 통학이나 출퇴근을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의 주거지원 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방안임"을 거듭 강조하고 "청년 주거에 대한 실태조사와 수요자의 입장에 맞는 정책 마련과 예산을 확대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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