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전문가 투입...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지 균열·피해 현황 조사
[경주·세종=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오전 4시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쪽 1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관련 진앙지 주변 산사태취약지에 대한 점검 결과 지진으로 인한 산림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경주 지진' 관련 2차 피해 예방위해 진앙지 50km 주변 다중이용시설(자연휴양림, 수목원, 산림복지시설 등)과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긴급 점검한 결과 오전 8시 30분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산림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30일 '경주지진' 발생 직후 진앙지 50km 주변 산사태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2차 피해 방지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3.11.30 nulcheon@newspim.com |
'경주 지진' 발생 직후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산림과학원과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이날 진행된 긴급 현장점검은 진앙지 50km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144곳, 땅밀림 우려지 17곳소, 사방시설 사방댐 2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므로 철저한 대비·대응이 필요하다"며 "점검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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