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가 연말을 맞아 크게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10월 대비 월간 기부 건수가 2.5배 가량 증가한 300여 건이 접수됐다.
올해 완도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2000여 명이다.
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 전개 [사진=완도군] 2023.11.30 ej7648@newspim.com |
완도군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직장인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내에 주소지를 두지 않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타 시군과의 상호 기부를 위해 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지'를 제작·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에는 완도소방서를 방문하여 홍보 물품 배부 및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등을 홍보했다.
또한 '향우와 함께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고향 사랑 추억의 뽑기' 이벤트 및 전남체전, 슬로걷기축제,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행사 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랜딩 페이지를 제작해 쉽고 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군 공직자를 비롯하여 완도군의회, 완도군산림조합, 완도농협(완도군지부·노화·청산·소안), 소안수협 등 유관기관 및 완도읍 주민자치위원회, 금일읍 이장단, 금당면 사회단체에서 상호 기부를 추진하는 등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완도군 관계자는 "12월에도 고향사랑기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관기관 및 관외 기관을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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