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창립 이후 최대 임원 인사 규모
이전 매년 30~40명 내외로 인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GS가 창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영 GS파워 대표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 전무,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 [사진=GS] |
GS는 대표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총 50명에 등 '2024년 GS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에 이르고, 임원으로 첫 발탁된 신임 상무만 해도 31명에 달한다. GS 창립 이후 임원 인사 규모가 매년 30~40명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는 대규모로 이뤄졌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와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정용한 GS엔텍의 생산본부장(상무)은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향후 신임 대표를 맡아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GS 창립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며 "연구개발(R&D), 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