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연내 국내 10대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중소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국내 10대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중소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28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12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9개 단지, 9516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2830가구 대비 약 3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던 2022년 연말 분양시장보다 올해 살아난 분양시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경남 김해, 경북 영주, 충남 아산, 충북 청주, 전남 광양, 전북 전주 등에서 나온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없다.
대우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가구 규모다.
김해 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입지에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과 가깝다. 2024년 7월경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일부 개통 예정이고 2025년 12월 완전 개통하면 시내 교통정체 없이 부산권까지 광역 교통망이 개선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에서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전라남도 광양시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에 포스코광양제철소는 물론 성화일반산단, 산금일반산단, 국가산단 등이 있어 직주근접에 유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에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로 지어진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도보 거리에는 서산석림초와 서산석림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등 초, 중, 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에 '힐스테이트 구미 더퍼스트'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491가구 규모다. 봉곡로에 인접해 있어 구미 시내로 이동이 편리하며 최근 개통한 구미 IC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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