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최은영·김연수 작가 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보문고가 마련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서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여선 작가. [사진= 교보문고] |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은 12인명의 작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최다 추천책이 됐다. 이 책에는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작 '사슴벌레식 문답',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하늘 높이 아름답게' 등이 수록됐다.
권여선 작가는 2016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회 때 '안녕, 주정뱅이'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권여선 작가는 "소설을 쓰는 일은 참 고독한 일인데 이렇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서 격려를 얻으면 고독했던 것은 다 잊고, 내가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에 속해 있었구나 그런 깊은 연대와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위는 5인의 추천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과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차지했다.
3위는 4인의 추천을 받은 김연수 작가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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