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북부 교통망 사업들을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천·단양지역은 수도권-중부권-강원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동서·남북축의 도로·철도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간담회에 참석하여 제천시장과 단양군수로부터 지역이 필요로 하는 도로·철도 사업에 대한 건의를 듣었다.
원 장관은 "오랫동안 취약한 교통으로 힘드셨던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주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원 장관은 2025년에 준공될 예정인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를 주문하면서 동절기를 맞는 시기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천역을 방문한 원 장관은 11월말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목표 개통년도인 2031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엄태영 의원으로부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운행하는 열차가 제천역 경유가 필요하다는 지역 의견을 들은 원 장관은 "열차가 제천역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충북선 고속화 사업 설계과정에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또 기존 단양지역의 중앙선 폐교량(상진철교) 현장도 방문해 폐교량 철거 건의를 받고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안전위험성, 통행불편 등이 시급한 곳부터 철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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