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갈륨 수출 통제 3개월…"국내 기업도 최근 수출허가 받아"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14:52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14:52

중국 상무부 허가 있어야 갈륨·게르마늄 수출
각국 수출 허가 심사…지난달부터 수출 재개
산업부 "국내 일부 기업 최근 수출 허가 받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및 관련 화합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수급이 조만간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8월 1일부터 관련 금속을 국외로 수출할 경우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중국의 갈륨 수출량은 전무했고, 게르마늄 수출량도 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월부터 수출 재개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갈륨 250kg을 독일에 수출했고, 게르마늄은 일본 등 일부 국가에 648kg을 수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갈륨, 게르마늄 등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갈륨, 게르마늄 관련 산업공급망 영향을 점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7.04 victory@newspim.com

조만간 국내로의 수출도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일부 기업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며 "수출 허가 심사 기간, 수입량이 과거에 비해 줄었지만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갈륨은 주로 미래 반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 디스플레이 분야 OLED의 소재 등으로 사용된다. 게르마늄은 반도체 공정용 가스 생산에 주로 사용된다.

당초 중국의 수출 통제로 국내의 ICT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수출 허가 절차가 이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심각한 수급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내달부터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 및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을 통제할 예정이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