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우수 인재 확보 탄력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4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선용 충북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이사장 등 주요내빈과 현대자동차, 코오롱글로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 [사진 = 충북도] 2023.11.24 baek3413@newspim.com |
고등기술연구원은 우수인력들이연구개발과 기업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전문 연구기관이다.
충북은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중이지만 이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국책연구기관이 없었다.
이러한 현실의 대안으로 추진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설립은 충북도와 충주시의 요청으로 2021년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충북 분원설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충청캠퍼스 설립 허가를 받고 출범을 하게 됐다.
출범식에서는 충북의 미래첨단산업 활성화와 함께 충청캠퍼스가 들어서는 충주시의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이차전지)집중육성을 위해 충북도, 충주시, 충청캠퍼스 3자간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충청캠퍼스는 지난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61억원 규모의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를 시작으로 기업도시 내 약 1만890㎡의 부지를 매입해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센터'등 미래 신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등기술연구원 본원(경기 용인 소재)의 연구인력 13명을 충청캠퍼스로 소속 전환하고 지역인재 2명을 추가 채용해 총 1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했다.
2025년까지 인원을 확충해 석‧박사 인력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충북이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의 출범은 충북경제의 새로운 기회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