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 대상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신규 참여)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이며, 규모는 7개 API, 14개 테이블, 94개 항목이다.
[자료=금융위원회] |
개방 관련 주요내용을 살펴 보면 한국거래소에서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는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을 제공한다(개방규모 : 1개 API, 1개 테이블, 12개 항목). 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이해 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보유한 대차거래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 및 추이를 제공한다.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유사한 자료를 개방중이나,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의 자료를 추가하여 전체 거래규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개방규모 : 2개 API, 6개 테이블, 37개 항목). 대차거래정보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에서 보유한 보험가입정보는 자동차·생명·손해보험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보험 부문은 자동차 사고 및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개방규모 : 3개 API, 6개 테이블, 41개 항목). 보험가입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는 사고일시, 사고종류(전손, 분손) 등을 제공한다.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침수차량 유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 및 13개 금융유관기관은 지난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특수법인데이터, 개인사업자정보 등 매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왔다. 2023년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건, 데이터 조회 2억931만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금융유관기관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2024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며, 기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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